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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의 기원

by Market Winners Club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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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과목으로써, 인문과학에서부터 예술, 공학,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 공헌하고 있다. 인간이 관계된 모든 분야에는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관한 연구인 심리학의 학문적 뒷받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되어 가면서 인간의 삶의 질과 관계된 문제들이 점점 더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에는 지능, 적성, 감각, 지각, 사고, 성격 등의 인간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하므로 인간의 행동과 기저 원리를 밝히는 심리학은 미래 사회에서 그 중요성을 점점 더해갈 것이다.

 

정의

 

일반적으로 인간의 행동, 정신과정, 영혼에 대한 학문이라고 정의되는 심리학은 다양한 접근방법만큼이나 조금씩 정의의 폭을 달리할 수 있겠으나 과학적인 절차를 수용하기 시작한 근대의 심리학 이후에서는 적어도 행동에 대한 과학이라는 협의의 정의를 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철학 및 과학적인 바탕

 

심리학이란 원래 철학의 한 분야였다. 19세기에 들어서야 철학과 분리되어 심리학이라는 한 분야로 탄생하게 되었다. 

 

현대 심리학의 정립 이전의 심리학은 경계가 모호하였으며 철학자들이 다루는 영역으로 간주하여 왔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식론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으며, 그에 대한 논쟁은 르네상스 이후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특히 데카르트는 유명한 심신 문제가 있어 이원론을 주장함으로써 마음과 몸이 별개의 실체임을 주장하여 마음에 대한경험과학적 탐구를 중시하는 현대 심리학의 입장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영국의 의사 월리스는 정신과적 치료의 목적으로 뇌의 기능을 연구하면서 '정신의 법칙'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심리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19세기에 이르러 심리학은 철학에서 완전히 분화되어 과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독일 스콜라 철학자 루돌프 고 클 레비우스는 1590년 출간한 그의 저서에서 처음으로 조건을 사용한 심리를 실험을 다루고 있다. 이보다 60년 전 크로아티아의 휴머니스트 마르코 마루 읽은 조건을 사용한 그의 직업 목록을 남겼으니 그 내용은 소실되었다.

 

파티마 칼리 파조의 선구적인 과학자 이쁜 알 하이 탐은 1010년 출간된 그의 '광학'에서 실험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심리학적 개념으로서 시각을 설명하고 있다.

 

독일의 형이상학 철학자 볼프가 그의 저서 (심리 실험 심리 추론)을 출간함으로써 조건을 사용한 실험은 일반적인 심리 실험의 방법이 되었다. 디드로는 이러한 심리 실험과 심리 추론의 차이점에 대한 그의 백과사전에 기술하였고 비상에 의해 프랑스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심리학의 성립

 

1879년,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독일 국채는 라이프치히 대학에 첫 심리학 연구소인 정신물리 실험실을 개설하였다.

그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방법론으로 '내성법'을 주장하였다. 미국의 철학자 제임스는 1890년 <심리학의 원리>를 출간하였다. 그는 당시 심리학에서 다루는 주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책을 저술하였다. 에빙하우스는 베를린 대학에서 기억에 대한 선구적인 실험을 수행하였다. 또한 러시아의 파블로프는 유명한 고전적 조건형성 실험을 통하여 학습과정을 연구하였다.

 

형태주의 심리학

 

게슈탈트 심리학(형태주의 심리학)은 1910년~1912년에 걸치는 기간 동안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시기는 독일 심리학자 베르트하이머가 자신의 논문을 통해 일상적인 지각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제시한 시기이다. 게슈탈트 심리학의 창립에는 철학자 에렌펠스, 칼 슈툼프, 물리학자인 마크 이 세 사람이 큰 영향을 끼쳤다.  에렌펠스는 '형태질'의 존재를 주장하여 특정한 경험의 질은 개별적 감각 요소 이상임을 역설했다. 마크는 특정한 공간-형태는 더 기본적인 요소로 환원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슈툼프는 국채와의 논쟁과정에서 숙달된 청자들이 그렇지 않은 일반인 보다 음악적 관찰자로서 더 적합함을 주장하였다. 이후의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이들의 영향아래 성장하였다.

 

레빈은 여러 가지 이력을 지닌 이색적인 심리학자였다. 그는 발달심리, 사회심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심리학의 창시자로 간주한다. 그의 '장이론'은 생활공간이라는 개념을 핵심으로 하며, 이에 따르면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환경과 사람 모두이다. 레빈은 이를 B=f(P, S)라 나타냈다. 또한 그는 위상기하학을 차용하여 자신의 개념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는 했다. 이외에도 개별사례연구, 지도력연구 등 업적을 남겼다.

 

베르트하이머는 가현운동에 주목하였으며, 여기서 실제로는 없었지만 지각된 움직임을 "파이운동"이라고 불렀다.

이를 토대로 그는 부분과정 자체가 전체의 고유한 성질에 의해 결정된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문을 연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베르트하이머의 피험자였던 호출료와 코프카 역시 게슈탈트 심리학을 미국으로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호출로는 이후 게슈탈트 이론의 보급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특히 게슈탈트 현상이 어떤 원리로 조직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여 연구하였으며, 이 연구들로 밝혀진 것들은 게슈탈트 체제화 원리라 이름 붙여 발표하였다. 이원리는 좋은 연속성, 근접성, 유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행동주의 심리학

 

20세기 초 1920년대를 전후에 헐, 손다이크, 왓슨, 스키너 들에 의해 행동주의 심리학이 주장되었다. 이들은 비둘기, 쥐 등의 동물을 이용하여 학습과정을 연구하였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학습이 환경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라 주장하였다. 이 자극 반응 이론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여러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교육에 큰 영향을 주었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특히 심리학의 과학화에 큰 공헌을 하였다. 그들은 검증가능한 것 을 강조하던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에 발맞춰 심리학 연구에 있어도 검증가능한 것들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그 이전의 큰 심리학적 흐름이었던 정신분석과 사뭇 다른 것이었다.

 

행동주의자들은 그러나 검증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지나친 집착 때문에 정작 심리학의 진정한 연구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심적, 내적 과정에 대한 탐구를 소홀히 한 결과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고, 결국 인지 혁명 이후 주된 패러다임의 자리를 인지심리학 등 다른 분야를 내주게 되었다. 이는 인간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다는 과장된 비유적 비판을 받게 되었다. 원래 뜻은 인간의 성격이나 감정, 본능이 행동으로 직결되며 이외의 요소나 우연 등의 예외적인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행동이나 언어 등 겉으로 나타나는 것들을 관찰로 얻는 정보와 연관 지어 인간의 감정이나 성격을 확신하여 규명하는 것을 비판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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